[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해치'의 웅장한 대서사시를 이끌어갈 '청년 영조' 정일우와 18인의 모습이 담긴 '완전체 첫 출격' 포스터가 공개됐다. 왕좌와 정의, 권력으로 얽힌 인물들의 관계와 소용돌이 정치판을 엿보게 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오는 2월 11일(월) 첫 방송하는 SBS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정일우 분)가 왕위에 오르기까지 펼치는 역경과 우정, 지금껏 한 번도 다뤄진 적 없는 조선 사헌부를 담은 스펙터클한 스토리로 '이산' '동이' '마의' 등 사극 흥행불패신화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신작. 지금껏 드라마로 접하지 못한 조선 사헌부와 영조의 청년기를 담아 레전드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해치' 측이 31일(목)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가 왕좌에 오르는 과정과 대권을 둘러싼 치열한 권력 투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완전체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19인의 비장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가운데 '해치'는 '청년 영조' 정일우와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함께할 '영원한 벗' 고아라-권율-박훈, 노련한 정치가 이경영 5인을 주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정일우(연잉군 이금, 청년 영조 역)를 중심으로 그의 운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헌부 다모 고아라(여지 역), 훗날 암행어사로 이름을 떨치는 열정 가득 과거 준비생 권율(박문수 역)을 양 옆에 배치해 이들의 극적인 스토리와 긴장감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노론의 실세로서 '청년 영조' 정일우를 꼭두각시 왕으로 내세워 왕권을 쥐락펴락하려는 야망가 이경영(민진헌 역), 정일우와 권좌를 두고 피 튀기는 쟁탈전을 펼칠 '소현세자 후손' 정문성(밀풍군 이탄 역)과 각자의 이익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왕실 사람들,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조선 사헌부의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4인의 감찰, 눈부신 미모와 영리한 머리, 빠른 처세술로 무장한 궁궐 밖 여인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등 조선 사헌부를 중심으로 벌어질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정일우-고아라-권율의 의기투합이 주는 강렬함과 '해치'를 통해 휘몰아칠 파란만장한 왕위 쟁탈 등을 엿보게 하는 '완전체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과연 이들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폭등시키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김이영 작가와 퓨전사극 '일지매', 미스터리 스릴러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등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용석 감독이 의기투합, 볼거리 풍부한 명품 사극을 선보이며 안방극장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2월 11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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