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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장나라, 이엘리야 회유…최진혁 태후에 붙잡혀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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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이엘리야 회유에 나섰다.

31일 공개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예고편에서는 이혁(신성록 분)이 황후 방을 청소하더니 어느덧 텐트를 쳐서 야영장 분위기를 만들면서 시작된다. 이어 그는 써니(장나라 분)를 향해 "신혼여행 온 것 같지 않아?", "오빠가 밥 먹여 줄까?"라는 멘트를 날려 그녀를 어이없게 만들고 말았다.

화면이 바뀌고 써니는 태후(신은경 분)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그녀로부터 "폐하가 언제까지 널 지켜줄 것 같아?"라는 말에 똑바로 쳐다보고는 "난 내가 지켜요"라며 말대꾸했다. 그러다 밤이 되자 그녀는 유라(이엘리야 분)을 불러낸 자리에서 "네가 필요해. 황실에 대한 복수심이 가장 큰 우리끼리 한편인 것도 나쁘지 않잖아?"라며 회유하기에 이르렀던 것.

그런가 하면 우빈(최진혁 분)은 분노에 찬 채 권총을 쏘는데 이때 이혁이 등장 "네가 죽여야 할 사람이 나인 것이냐?"라는 말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날을 위해 준비하겠습니다"라는 대답을 들려주며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어느새 태후에게 붙잡힌 그는 고문을 당하며 힘겨워하고 말았다.

예고편의 마지막에 이르러 써니는 이혁을 향해 "서강희(윤소이)가 소현황후의 죽음에 개입되어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요"라고 말하는데, 이에 이혁은 "내가 아니라고 말하면 믿어줄 겁니까?"라고 들려주기도 했다. 그러자 써니는 "당신이 한 짓 아닌 거 알아"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면서 이혁을 미소 짓게 함과 동시에 눈물까지 흐르게 만들었다.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써니를 위해 스윗가이로 변신한 이혁의 모습, 그리고 이 와중에 소현황후의 의문사에 대해 한 걸음 더 접근하는 스토리가 펼쳐지며 눈길을 끌게 된다"라며 "그리고 황제가 된 이윤의 비밀스런 행보에도 흥미진진해질 테니 꼭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황후의 품격'은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 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손잡은 드라마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