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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봉사단, 다문화가정 아이들 위한 목소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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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토토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 '토토프렌즈'가 지난 24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플레이백 녹음실에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제 5차 '목소리기부'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약 30명의 토토프렌즈와 김철수 케이토토 대표이사가 직접 녹음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전 직원의 참여를 목표로 지난해 9월 첫 활동을 시작한 '목소리기부'는 5개월 동안 5차례에 걸쳐 전체 봉사단원이 한 명도 빠짐 없이 이웃사랑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빠른 적응을 독려하기 위해 토토프렌즈가 적극적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실제로 이번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은 전문 성우의 트레이닝을 받은 후 각 역할에 따른 리허설을 진행했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음원을 녹음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철저하고 진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또한, 녹음실 한 켠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손 편지까지 직접 작성하는 등 조금이나마 아이들에게 힘을 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녹음을 마친 음원과 손 편지는 전문적인 편집을 거친 후 북 리더기 등과 함께 지난 12월에 수혜가정 및 해당기관에 전달됐다. 케이토토는 전달식을 통해 토토프렌즈가 8월부터 12월까지 녹음한 동화책 음원과 이를 재생할 수 있는 전용 리더기 30대, 그리고 동화책 375권을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전했다. 토토프렌즈는 행복도시락 서부플러스센터를 통해 다문화 결식 아동들을 위해 요긴하게 쓰일 도시락 1000개를 함께 기부하는 등 소소하지만 따듯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5차 목소리 기부활동을 통해 녹음된 음원과 동화책은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찾아 전달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에 출범한 케이토토 사회봉사단 '토토프렌즈'는 지난 5개월간 지속적으로 펼쳐온 '목소리기부' 봉사활동 통해 진정한 나눔의 노력이 하나의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에게 힘이 되도록 지속적이면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토토프렌즈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에 첫 장기 프로젝트이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목소리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케이토토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사랑을 실천해 진정한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