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안영명이 지난 25일 대전시 중구 아동복지시설인 늘사랑 아동센터를 방문해 성금 전달 및 재능 기부를 실시했다.
안영명은 이날 성금 1000만원을 비롯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야구 레슨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홍창화 응원단장과 한화 팬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안영명은 그동안 비시즌 기간을 이용해 꾸준히 선행을 펼쳐왔다. 지역 유소년 야구부를 방문해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를 하고,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사회 공헌에 앞장섰다.
안영명은 "지역 팬들의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다"며 "아이 둘을 둔 아버지로서 어린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 프로야구 선수는 팬들의 사랑으로 살아간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