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이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1월 26일(토) 99만5164명, 1월 27일(일) 103만214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개봉 5일만에 누적 관객수 313만7896명을 동원해 독보적인 흥행파워를 과시했다.특히 1월 26일(토) '신과함께-죄와 벌'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수를 넘어섰던 '극한직업'은 1월 27일(일) 무려 103만 관객을 동원해 또다시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수를 갱신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개봉 3일만에 100만 돌파, 4일만에 200만 돌파, 5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7번방의 선물', '수상한 그녀' 등 역대 코미디 영화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물론, 천만 영화 '베테랑'(276만), '도둑들'(284만)의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마저 가뿐히 넘어서는 압도적인 흥행 속도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와 같은 흥행 성적은 여름 성수기나 명절 연휴 시즌이 아닌 기간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극한직업'은 좌석판매율에서도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26일(토)에는 54.1%, 27일(일)에는 55.5%의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경쟁작들을 압도했다. 주말 이틀간 박스오피스 상위 20개 작품 중 가장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극장 안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또한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3 등 평점 고공행진과 함께 예매율 1위 자리도 굳건히 지키고 있어 앞으로 흥행 성적에 기대를 더한다.
'극한직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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