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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말고 씨유어게인"…'서울메이트2' 홍수현X美메이트, 할리우드판 '미스터션샤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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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서울메이트2'에서 할리우드판 '미스터 션샤인'이 펼쳐졌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2'에는 수현과 미국 메이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해졌다.

한정식 먹방 후 홍수현은 미국 메이트들이 꼭 가고싶어 하던 곳, 논산의 '미스터 션샤인' 세트장으로 향했다. "핸드폰에 약 45개의 한국드라마 리스트가 있다. 그 중 최애 작품이 미스터 션샤인이다"라고 밝힌 마리암은 세트장 도착 직후부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며 덕후 인증을 했다.

마리암은 글로리 호텔과 유진 초이의 집무실, 애신의 저택 등 금방이라도 주인공들이 튀어나올 것 같은 세트를 둘러보며 완벽한 해설과 함께 전문 가이드로 등극했다.

주인공들이 직접 입었던 의상을 입기도 했다. 유진 초이로 변신한 도레이, 애신의 마리암, 히나로 분한 홍수현까지 세 명의 여배우는 드라마 찢고 나온 것 같은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특히 마리암은 한복을 입은 후 "주인공처럼 나라를 구하는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홍수현은 "히나인 내가 너희 사이에 있어도 되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들은 '미스터 션샤인' 속 명장면을 재현해 할리우드판 '미스터 션샤인'을 예고한다. '믿고 보는 명배우'인 홍수현이 어색한 발연기를 선보이며 준비한 마지막 이벤트와 함께 눈물바다가 된 세 여배우의 이별의 순간도 만나볼 수 있다.

마리암은 "제가 직업이 배우고 드라마를 좋아해서 모르지만 너무 소름이 돋았다. 제가 그 드라마 스토리를 따라가는 느낌이 들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도레이은 "제가 지켜봤는데, 마리암은 계속 눈물이 고여있었다"며 덧붙였다.마리암과 도레이은 유진초이와 애신이 서로의 입을 가리는 명장면을 재연했다.

이별의 순간이 찾아왔다. 홍수현은 마리암과 도레이에 한복을 선물했다. 메이트들은 모두 눈물을 흘렸다. 도레이는 홍수현에 "정말 겸손하고,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리암은 "다음에 LA에서 다시 만나자"며 전했다.

핀란드 호스트 리카의 집에 찾아간 김준호와 이기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와 이기우는 극과 극 사우나 체험 후 '핀란드 엔젤스'와 '드래곤즈' 완전체 모임을 가졌다.

리카의 남편 마티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준호는 그의 주도 하에 집 구경을 시작했다. 또한 1층은 가족적인 생활방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거실 구석에 TV가 놓여있었고 김준호는 "한국이라면 중앙에 놨을 것"이라고 말문을 뗐다. 이에 마티는 "가족이나 친구끼리 대화를 많이 하려고 구석에 놨다"라며 "거실은 전자제품이 없다. 친구랑 대화하기 위한 장소"라고 설명했다.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간 2층은 누군가의 방이 있었다. 작은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핀란드식 집 구조에 출연진들은 모두 감탄했다.

이후 호밀칩 위에 피시 크림을 얹은 음식부터 순록고기 롤까지 가득 차려진 핀란드 가정식 풀코스를 즐겼다. 특히 절인 연어에 대해 김준호는 "입이 꽉 찬 느낌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준호는 식사 중 "엔젤스와 드래곤즈 중 누구와의 시간이 좋았나?"라는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받았다. 김준호는 "미팅에 가야한다"며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엔젤스'를 선택하며 "이 음식들은 엔젤스가 만들었지 않냐"며 이유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핀란드 갓 탤런트'를 열었다. 베사와 레일리는 반전이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레일라는 기타를 친 채 베사는 백팩 키드 댄스에 문댄스를 춰 폭소를 자아냈다. 라우리 부부는 속사포 시 낭송을 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