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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 돌아온 한류심장…2019년이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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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2019년 다시한번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칠 다시 돌아온 명품 주연배우 재희를 알아보았다.

재희는 지난 1996년 MBC 드라마 '산'으로 데뷔한 후 1999년 '학교2'를 통해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해 올해로 데뷔 23년차 베테랑 배우로 영화와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했다.

2005년 상반기에 방송된 KBS2 '쾌걸춘향' (연출 전기상, 지병현/극본 홍정은, 홍미란)에서 재희는 남자주인공 이몽룡역을 맡아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일약 스타덤에 이름을 올리며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당시 일본 후지TV와 NHK는 서로 '쾌걸춘향'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했으며 대만 방문 때는 취재경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얻었다.

지금도 중국에서는 '쾌걸춘향'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 인기는 어마어마했으며 2013년에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중국 톱스타 안젤라베이비와 황효명과 영화 '일장풍화설월적사' (감독 고군서)의 주인공으로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또 한번 많은 중국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식지 않은 그의 한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쾌걸춘향' 이후에도 재희는 SBS '마녀유희'(연출 전기상/극본 김원진), 장옥정, 사랑에 살다(연출 부성철/극본 최정미) KBS2 '가족을 지켜라'(연출 전성홍/극본 홍영희), MBC '메이퀸'(연출 백호민, 이성준/극본 손영목)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맡은 역할마다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대중들에게 여심을 흔드는 눈빛연기를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자랑했다.

특히 2018년 OCN '보이스2' (극본 마진원/연출 이승영)에 특별출연하여 새로운 연기변신과 함께 소름 돋는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어 많은 팬들과 대중들에게 재희의 복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런 중국 팬들의 사랑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연출 최은경/극본 최연걸)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많은 기부화환이 진열되어 있어 재희의 한류인기를 비롯하여 변함없는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9년을 화려하게 열 MBC 새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재희의 주연 복귀작으로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재희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자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만찢남' 피아니스트 마풍도 역을 맡아 비극적인 성장사를 배경으로 감정을 죽이며 살 수밖에 없는 풍도의 내면을 세심하고 진정성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작품 속 캐릭터를 완벽소화해내기 위하여 4개월간 피아노레슨을 받으며 역할에 전념한 재희의 폭넓은 연기가 기대된다.

배우 재희는 "'용왕님 보우하사'라는 좋은 작품에서 좋은 스텝, 배우들을 만나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처음 시놉을 받고, 보면서 즐겁고 재미있다는 감정이 많이 느껴졌다. 이 감정을 시청자 분들께 고스란히 잘 전달해 드리고 싶다. 시청자 분들께서도 드라마를 보시고 즐거워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다양한 연기 변신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재희가 오랜만에 주연으로 복귀하여 시청자들과 만나는 만큼 2019년은 배우 재희에게도, 그의 새로운 작품을 기다려온 대중들, 특히 오랫동안 기다려온 한류스타 재희의 해외팬들에게도 설레고 기대가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한편, 재희의 주연 복귀작인 MBC 새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첫 방송부터 8.2%(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연일 최고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재희의 연기변신과 더불어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얻고 있어 다시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칠 배우 재희의 2019년 행보가 기대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