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개봉 첫주 주말 극장가를 완전히 장악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저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이 개봉 첫날 주말인 지난 25일에서 27일까지 전국 관객 231만3187명을 동원,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벌써 313만8598명이다.
영화 '스물'(2014), '바람 바람 바람'(2018)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인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뜨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주연을 맡아 최고의 코믹 시너지를 보여주며 개봉 전 진행된 언론시사호에서부터 호평을 이끌었던 작품이다.
2위는 같은 주말 18만9981명을 차지한 '말모이'(엄유나 감독)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65만7885명이다. 3위는 방탄소년단의 서울 콘서트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러브 유어 셀프 인 서울'가 차지해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18만1000명을 모았다.
4위와 5위는 각각 진영·박성웅 주연의 코미디 영화 '내안의 그놈'(강효진 감독)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필 존스턴·리치 무어 감독)이 랭크됐다. 주말 동안 각각 8만7522명과 7만18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각각 187만1128명과 173만5233명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