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이틀째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이 지난 23일 33만1650명을 모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개봉 이후 이틀째 정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누적관객수는 72만4287명이다.
'극한직업' 개봉으로 2위로 밀려난 '말모이'(엄윤나 감독)은 4만387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247만68명이다. '내안의 그놈'(강효진 감독)은 2만2821명을 모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이후 지금까지 총 178만3812명을 모았다.
4위와 5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필 존스턴·리치 무어 감독)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글래스'가 차지했다. 각각 이날 1만2159명과 9322명을 모았다. '주먹왕 랄프2'의 누적관객수는 166만5213명이고 '글래스'는 41만8581명이다.
한편,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형사들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뜨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가세했고 '바람 바람 바람'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10일 언론시사회 이후 통쾌한 웃음을 바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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