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싸이가 연예기획사를 설립하고, 제시를 첫 아티스트로 영입했다.
24일 싸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싸이입니다!!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회사명은 P NATION 입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19년간 가수 싸이의 프로듀서/매니져/기획자 로 일해온 제가 그 간 배운것들을 좀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라며 "꿈을 위해 땀을 흘리는 열정적인 선수들의 놀이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는 포부를 밝혔다.
싸이는 2010년부터 8년간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5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이어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제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welcome @jessicah_o #pnation"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로서 제시는 'P NATION'의 첫 아티스트가 됐다.
제시는 지난 2005년 싱글앨범 '겟 업'으로 데뷔했다. Mnet '언프리티랩스타',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등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 '킬빌'에 출연한다.
한편 2001년 데뷔한 싸이는 가수인 동시에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지금까지 발표한 7개 앨범 대부분에 작사와 작곡을 맡았으며,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와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에도 작곡가로 참여한 바 있다.
또한 2012년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싸이는 이후 래퍼 스눕독 등 해외 스타와 함께 작업한 곡을 발표하며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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