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브레맨 음악대의 정체는 가수 길건이었다.
20일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독수리건에 도전장을 낸 복면가수 8명의 듀엣곡 무대가 펼졌다.
이날 1라운드 1조에선 시골쥐 서울쥐와 브레멘 음악대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별의 '안부'로 완벽한 무대를 환상적인 듀엣을 펼쳤다.
황치열은 브레맨 음악대를 뽑았음을 밝히며 "여자가 낮은 음역대에서 시작부터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줬다"며 기대를 표했다.
유영석은 시골쥐 서울쥐에 대해 "시골쥐, 서울쥐 세련되며 친근한 두 가지 매력을 가졌다. 이 세상 쥐 중에서 가장 노래를 잘하는 쥐"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시골쥐 서울쥐가 56대 43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탈락한 브레멘 음악대는 솔로곡 임상아의 '저 바다가 날 막겠어'를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는 데뷔 16년차 가수 길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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