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한국의 2019년 아시안컵 16강 상대가 정해졌다.
C조 1위 한국(FIFA랭킹 53위)은 A조 3위 바레인(113위)과 오는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갖게 됐다.
바레인은 우리나라 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수 아래다. 바레인(승점 3)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승점 5)와 태국(승점 4)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바레인은 UAE와 1대1로 비겼고, 태국에 0대1로 졌고, 인도를 1대0으로 제압했다. 바레인은 3경기에서 2득점-2실점을 기록했다. 공격의 완성도와 파괴력은 떨어지지만 수비 조직력은 나쁘지 않다.
한국은 바레인과 역대 A매치 전적서 10승4무2패로 절대 우위를 보였다. 가장 최근 2011년 아시안컵 본선서 2대1로 이겼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2골을 터트렸다. 2007년 아시안컵 본선에선 1대2로 졌었다.
한국이 16강서 바레인을 제압할 경우 8강서 카타르-이라크전 승자와 격돌하게 된다.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