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Apink)가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쥐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핑크가 17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응응)'으로 1위에 올랐다. 앞서 MBC 에브리원 '쇼챔피언' 1위에 이어 에이핑크는 2관왕을 차지했다.
에이핑크는 1위 발표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윤보미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에이핑크 김남주는 팬들에게 "이렇게 상 받게 해주신 팬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하고요. 우리 회사 식구분들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엠카운트다운 사랑해요. 팬 분들 사랑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에이핑크는 매력적인 멤버들의 보컬과 복고풍의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신곡 '%%(응응)'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완벽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무대를 선사한 가운데, 귀여운 포인트 안무 '응응춤'이 눈길을 끌었다.
'%%(응응)'은 외로움과 타협하지 않고 좋은 사람을 기다리겠다는 성숙한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중독적인 가사와 멜로디에 네티즌들이 "응며든다(응응에 스며든다)", "응며들어"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온라인상에서 반응이 뜨겁다.
지난 7일 미니 8집 'PERCENT(퍼센트)'를 발매한 에이핑크는 타이틀곡 '%%(응응)'으로 국내외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음악 방송 2관왕에 등극하며 '9년차'의 강력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에이핑크는 18일 오후 5시 방영되는 KBS2 '뮤직뱅크'와 19일 오후 3시 35분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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