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12월 맨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경질이었다. 이후 공식 행보가 없었다. 최근 '비인 스포츠' 해설위원이 됐다. 2019년 AFC 아시안컵 경기 중계와 해설을 맡기로 했다.
그리고 비인 스포츠 스튜디오에 나섰다. 여러가지 질문들이 오갔다. 그중 하나가 호날두와 메시를 비교해달라는 것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두 선수를 놓고 누가 낫다고 얘기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선수는 다르다. 만약 다른 세대에서 뛴 선수를 비교하라고 하면 그게 되겠느냐. 예를 들어 펠레와 음바페를 비교할 수 있나. 상황이 바뀌었다. 지금은 볼도 가벼워졌고, 더욱 수비적이면서 템포도 빠르다.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호날두와 함께 할 때는 행복했다. 그리고 메시와 맞설 때는, 물론 호날두와 맞설 때도 있었다. 그들과 맞설 때는 우리 팀이 승리하기 위한 방법들을 더욱 많이 생각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이로운 것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두 선수가 여전히 톱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