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4일 첫 방송된 MBN '비포썸라이즈'에서는 단 1회 방송 만에 삼각관계가 형성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2030 청춘 남녀들의 스페인 썸 여행기 '비포썸라이즈' 방송에서 최초 출연자 6인은 '스페인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프리힐리아나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이들은 4박 5일간 함께 할 말라가 숙소에 모여 저녁 식사와 청소, 정리 등에 대한 당번 정하기에 나섰다. 이에 서울대 의대 출신 공중보건의 최주헌이 "당번을 정해서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자 변호사 강성신은 "두 명은 장을 보러 가고, 두 명은 요리를 하고, 나머지 두 명은 설거지를 했으면 한다. 요리가 가능하신 분 알려 달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듣던 최주헌은 "나는 스테이크랑 파스타 가능하다. 오일 파스타 만드는 것도 간단하다"라고 말하며 여성 출연자들에게 매력 어필에 나섰다.
하지만 여성 출연자 중 주헌과 함께 선뜻 요리 담당에 나서는 이가 없자, 최주헌은 "아까 요리 좀 잘한다고 하지 않았어요?"라고 박경희를 지목하며, 슬쩍 관심을 표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길환은 "오늘 요리 잘하는 두 분이 함께 하면 다음에 요리할 때 이제 못하는 사람끼리 해야 하니까 경희 씨는 아껴두고, 보조 잘한다고 했던 계령 씨가 오늘 요리 담당해보는 거 어때요?"라고 제안했다.
김길환의 제안으로 최주헌과 갑자기 요리를 하게 된 '2018 미스코리아 미' 김계령은 제작진에게 "지금 주헌 씨는 경희 언니한테 어필을 했는데, 갑자기 나를 왜 끼웠는지 모르겠다"라고 김길환에 대한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MBN 썸예능 '비포썸라이즈'는 '썸'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설렘에, '여행'에서 주는 설렘이 더해져 시청자에게 '설렘주의보'를 발령시킬 썸예능 프로그램이다.
'비포썸라이즈'는 정열과 다채로움의 나라 스페인을 배경으로 일정이 각기 다른 젊은 남녀들이 함께 여행에 나서는 컨셉트. 여행지에서 서로에게 첫 눈에 반하는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모두 담아낼 예정이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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