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7번 에이스' 우레이가 과연 아시안컵 한국전에 나설 수 있을까.
15일 밤(한국시각) 일련의 중국 매체가 부상한 우레이의 한국전 결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우레이의 부상 정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우레이 심각한 부상'이 중국 주요 포털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했다.
CCTV 왕난 기자는 "우레이의 왼쪽 어깨 부상이 심각하다. 어깨 인대가 파열됐다. 한국과의 조별예선 3차전에 뛸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고 상황을 전했다. 필리핀과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3대0 승리를 이끈 우레이의 부상 악화 소식에 중국 축구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많은 팬들은 "당장의 경기결과보다 몸상태가 중요하다" "수술이 필요하다면 빨리 받아야 한다" "우레이를 쉬게 하라" "수술을 위해 우레이를 중국으로 돌려보내라. 선수의 건강을 담보로 뛰게 해서는 안된다"는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