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대폭발했다.
제수스는 1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EPL 22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전반에만 2골을 몰아넣었다. 제수스는 4-3-3 포메이션에서 르로이 사넬, 라힘 스털링과 함께 공격라인을 형성했다. 제수스가 중앙의 창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제수스는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200% 소화했다. 전반 10분에는 아이메릭 라포르테-르로이 사네로 이어진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찔러넣으며 선취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라힘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두 번째 골을 성공했다. 스털링이 페널티 에이리어 왼쪽에서 날카롭게 돌파하는 순간 울버햄튼 수비수 리안 베넷이 발을 걸었고, 심판이 즉각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제수스는 동료가 만들어낸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시즌 5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