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의 미국판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가 2회에도 좋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국의 시청률 조사업체 TV바이더넘버스에 따르면 10일(이하 한국시각) 방송한 FOX채널 '더 마스크드 싱어'는 707만명이 시청해 이날 방송한 지상파 프로그램 중 NBC 인기드라마 '시카고 메드'(854만명), '시카고 파이어'(801만명)에 이어 3위에 올랐다.
18-49 시청률에서는 가장 높은 2.3%를 기록했다, 시청률자수가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인기는 꾸준한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 안토니오 브라운에 이어 '파인애플'이 코미디언 토미 총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그는 글로리아 게이너는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를 불렀지만 케샤의 '레인보우(Rainbow)를 부른 '까마귀'에 패해 가면을 벗어야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한 1회는총 시청자 수 936만 명에 18-49시청률 3.0%을 기록하며 미국 전 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 중 7년 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방송한 미국의 인기 시트콤 '빅뱅이론 시즌12'(시청자수 691만 명)도 앞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