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인(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한국 같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알렉산드르 크레스티닌 감독의 말이다. 키르기스스탄은 12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9년 UAE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1차전에서 중국에 1대2로 역전패한 키르기스스탄은 이날 패배로 16강행이 쉽지 않아졌다. 키르기스스탄은 물러서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크레스티닌 감독은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우리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여전히 16강 진출에 대해 긍정적이다.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리겠다"며 "우리는 이런 메이저대회에 오랫만에 나왔다. 월드컵에 나선 한국과 같은 팀을 상대로 이런 경기를 했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우리 길을 가겠다"고 했다. vanbasten@sportschosun.com
-경기 총평은.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우리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여전히 16강 진출에 대해 긍정적이다.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노리겠다.
-골키퍼를 바꿨는데.
▶오늘 뛴 선수가 공교롭게도 A매치 데뷔전이었다.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좋은 경기를 했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경기에도 승점을 얻지 못했다.
▶우리는 이런 메이저대회에 오랫만에 나왔다. 월드컵에 나선 한국과 같은 팀을 상대로 이런 경기를 했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우리 길을 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