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티파니가 아버지의 빚투를 겪으며 음악으로 치유한 과정을 언급했다.
티파니는 9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대한 내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내 가족들에 관한 일을 겪으면서 그들이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부친의 빚투를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일들을 통해 이번에 나오는 EP 앨범 작업에 나 자신의 모든 것을 솔직하게 담을 수 있었다. 받아들이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내 인생에서 작업하는 동안 평화로웠던 적이 거의 없지만 그 안에서 작품은 언제나 가장 진실되고 보람 있는 경험이 됐다. 그 노래들은 나에게 평화를 준 노래들이다. 나는 이 노래가 당신에 사랑과 빛이 필요한 순간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힘든 시간들을 노래로 치유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티파니는 지난해 12월 티파니의 아버지가 3천여만원의 빚을 진 뒤 변제하지 않았다는 폭로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티파니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여러 문제들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 데뷔 이후에도 제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아버지의 일에 관계된 분들의 협박을 받았고, 아버지의 강압에 여러 차례 내가 금전적 책임을 지기도 했다"면서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 서로의 삶을 살기로 했다. 이후 연락이 두절된 지 7년 정도 됐다"라고 안타까운 가정사를 밝히기도 했다. 티파니는 "아버지에게 오랜 시간 상처를 입으신 분과 또 저와 관련된 일로 상처 받았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죄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티파니는 "곧 있을 EP앨범 발매에 앞서 1월 24일 싱글 'BORN AGAIN'이 나온다. 기대해달라"고 앨범 발매 소식을 덧붙였다.
한편 티파니는 지난 2017년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연기 공부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대형 에이전시, '패러다임 탤런트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TIFFANY YOUNG'(티파니 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이하 티파니 SNS 전문>
recently having to address some of the most painful personal struggles in my life about my family had made me realize how important they were into what makes me, ME. it has let me channel ALL of myself honestly into my art while writing this upcoming EP. its been a time to really open up some wounds & heal. to find a way to accept & grow. there has almost never been peace when creating in my life, but the art created during that struggle has always been the most truthful & rewarding experiences. those songs are the ones that have given me peace. i hope this song becomes the soundtrack to YOUR moments in need of love & light. and that no matter what you are going through its okay. embrace hope every single second & remember that no matter how much you just wanna give up, hold on until that moment of strength shows up & you feel BORN AGAIN. excited to announce the first single off my upcoming EP, BORN AGAIN coming to you 1.24.2019 ♥ stay tu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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