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나이츠 새 단신 외국인 선수 크리스 로프튼이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전에 결장한다.
SK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전에 12인 엔트리를 채우지 못하고 11명만 등록했다. SK는 새롭게 영입한 로프튼을 엔트리에 포함시키려 했다. 비자도 발급받았고, 선수도 준비가 됐다. 하지만 이전 리그인 프랑스리그에서 이적 동의서 발급이 늦어지며 결국 등록이 안됐다. 프랑스 현지와의 시차로 인해 등록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등록이 됐다 해도 출전 여부는 고민해야 할 문제였다.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차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우리 입장에서는 상대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뛰는 게 더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로프튼의 결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