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군단'의 안방마님으로 거듭난 양의지(32·NC 다이노스)의 표정엔 기대와 긴장이 교차했다.
양의지는 8일 창원 마산에서 열린 NC 입단식에서 첫 선을 보였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가족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양의지는 김종문 단장으로부터 등번호 25번이 달린 새 유니폼을 전달 받아 착용했다.
입단식은 팬들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NC 팬들은 구단을 통해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NC 입단을 환영합니다", "올 시즌 부상 없이 가을야구로 이끌어달라"며 양의지의 입단을 환영함과 동시에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의지는 양의지는 "새 팀, 새 야구장, 새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으로 화답했다.
마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