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강윤성 감독이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 추구하는 것에 대해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언더독'(오성윤·이춘백 감독, 오돌또기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도경수, 박소담, 이준혁, 오성윤 감독, 이춘백 감독 참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성윤 감독은 외국 애니메이션과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저는 애니메이션이 어린이와 함께 보는 것이라 하더라도 판타지, 모험을 중심으로 하는 예술적 가치, 오락적 가치를 추구하는 영화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영화를 만들길 원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마당을 나온 암탉'도 그렇고 '언더독'도 그렇다. 저희 영화 앞뒤로 미국 일본 애니메이션이 개봉하는데 분명 결이 다른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 영화는 사실적인 영화라고 생각한다. 사실주의 애니메이션을 추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언더독'은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이준혁 등이 목소리 연기에 가세했고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이춘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내년 1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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