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부 디종 미드필더 권창훈의 시즌 첫 골이 터졌다. 권창훈은 아킬레스건 부상을 딛고 돌아왔다.
권창훈은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랑스 쉴티히하임에서 벌어진 쉴티히하임(4부)과의 2018~2019 시즌 프랑스 FA컵 64강 원정 경기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팀의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권창훈은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소속팀 경기 중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그후 긴 재활을 거쳤다.
이날 권창훈의 움직임은 활발했다. 전성기 폼을 되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디종은 전반 상대의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디종은 후반 19분 슬리티가 선취골을 뽑았다. 기선을 제압한 디종은 계속 몰아붙였다. 그리고 마침내 권창훈이 두번째골을 터트렸다.
권창훈은 최근 실전 경기에 투입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12월 20일 리그컵 16강 보르도전서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고, 23일 생테티엔전에서도 후반 교체돼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디종은 2-0으로 앞선 후반 32분 상대에게 한골을 얻어맞았다. 디종은 후반 추가시간 타바레스가 한 골을 보태 3대1 승리를 굳혔다. 32강에 진출했다.
최근 디종은 상황이 좋지 않다. 3연패 부진 중이다. 또 올리비에르 달로글리오 감독까지 경질당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