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파이브' 송은이 김신영 신봉선 안영미가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에 출연해 역대급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에서 셀럽파이브는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영미는 패널 조세호와 티격태격했고 예전 '해투'와 함께 했었던 김신영과 신봉선은 유재석을 목표(?)로 삼았다.
김신영은 "내가 '해투'를 그만 둔 뒤로 한 번도 안 봤다"고 강조했고 신봉선과 함께 "KBS별관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부아가 (치밀었다)"라며 벌떡 일어났다. 이에 놀란 유재석을 위해 송은이와 안영미가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송은이는 "여행계획을 모두 짜 놓고 그 여행계획표를 집에 두고 가는 스타일이다"라며 "부산 행사 때는 제일 중요한 셀럽파이브 가발을 두고 갔다"고 고백하며 '허당'면모를 과시했다.
김신영도 '하드케리'했다. 그는 셀럽파이브 2집 발매가 늦춰진 것에 대해 "안무 준비가 늦어져 2주를 미뤘다. 트와이스 컴백 날짜를 피했더니 워너원과 맞닥뜨렸다"며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KBS1 '전국 노래자랑'에서 유일하게 립싱크를 한 걸그룹이다"라며 'KBS 전통을 깬'(?)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톡톡 튀는 입담으로 '해투'를 사로 잡았다. 때문에 다음 주로 예정된 '셀럽파이브 특집 2부'를 더욱 기대케 만들기도 했다.
이날 셀럽파이브의 활약으로 인해 '해투'는 1부 3.6%, 2부 4.6%를 기록했다. 지난 주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