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BC '복면가왕'의 미국판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의 방송을 앞두고, 방탄소년단, 워너원, 위너의 응원 영상이 공개된다. 방탄소년단, 워너원, 위너의 멤버가 '복면가왕'에 출연한 인연으로 미국판 '복면가왕' 응원에 나선 것.
방탄소년단의 지민은 "한국 프로그램이 해외에 나간 적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떤 느낌인지 상당히 궁금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복면가왕'에 '팬싱맨'으로 등장했던 정국은 "좀 더 열심히 해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나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국은 미국판 '복면가왕'에서 보고 싶은 가수로 함께 무대에 섰던 가수 찰리 푸스를 꼽았고, 지민은 어셔를 언급하며 춤과 함께 멋진 무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판 '복면가왕'에 출연한다면 누가 좋을지에 대한 질문에 모두가 입을 모아 영어가 되는 RM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복면가왕'의 '레서판다' 하성운은 "미국판 '복면가왕'에 등장해 그 떨림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더 떨려보고 싶다"고 밝혔다. '복면가왕'에서 '조커'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던 워너원의 이대휘는 "패널 로빈 시크에게 평을 들어보고 싶다"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다니엘은 미국판 '복면가왕'에서 보고 싶은 가수로 마룬파이브의 애덤 리바인을 꼽으며 그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복면가왕'의 '부채도사' 위너의 강승윤은 패널로 출연했을 당시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가 밝힌 특별한 에피소드도 함께 소개했다. 레이놀즈가 방한 당시 가장 먼저 출연한 프로그램으로 공항에서 내려 바로 '복면가왕'을 찍으러 갔다고 밝혔다. 이어 "복면이 있어 굉장히 자유롭다. 내가 누군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자유로이 노래를 할 수 있다"고 말해 멤버들의 공감을 샀다.
미국판 '복면가왕'인 '더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는 현지시각 1월 2일 저녁 9시(국내 시각 1월 3일 오전 11시) 미국 지상파 방송 FOX에서 첫 방송된다.
한편, 복면 가수들이 긴장감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느낀다는 복면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오는 일요일(6일) 오후 5시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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