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언니네' 비투비 창섭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2일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언니네 라디오' 비투비 창섭이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와 김숙은 창섭 등장에 "2019년 '언니네 라디오' 첫 번째 손님이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창섭은 "'언니네 라디오'를 같이 하는 게 어떠니 하셨다. 흔쾌히 오케이를 외쳤다. 기대하고 있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창섭은 오는 14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정신 없이 연말을 보냈다는 창섭은 "신년회를 조만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창섭은 오는 4일, 5일, 6일 서울 광진구에서 솔로 콘서트 '2019 이창섭 단독콘서트 SPACE'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그는 "공연을 앞두고 있다"며 "비투비는 12월 31일로 공식 활동이 끝났고, 6일 이후로 공식적인 스케줄은 끝난다"고 말했다.
솔로 콘서트는 3일 전석 매진이라고. 창섭은 "공연장만 해도 크다가 생각을 해서 '채울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팬 분들이 '왜 이렇게 작은 곳에서 하느냐'더라. 속상해하시는 분들을 보니 '내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창섭은 "지금까지 혼자 불렀던 노래들을 다 들어볼 수 있다. 뮤지컬, OST, 커버 곡 등 총 18곡으로 구성됐다"며 "7년 동안 한 번도 본 적 없는 섹시 댄스를 준비했다"고 덧붙여 팬들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때 창섭은 "섹시댄스를 추면서 볼살이 너무 떨려서 고민이다"며 "살을 57kg까지 뺀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10kg가 늘었다. 최근 행복지수가 150%라 살이 계속 찌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창섭은 최근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앨범 'Mark'를 발매했다.
창섭은 "'Mark'는 여러분들에게 첫 번째 솔로 앨범의 흔적을 남기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 'Gone'에 대해 "평소 살가운 표현, 능글맞은 표현을 잘 하지 못한다"며 "팬분들을 위해 쓴 곡이다. 표현을 잘 못해서 가사로 적고 싶었다"고 말했다.
2018년 비투비 외모 순위 1등 하는 게 목표였다는 이창섭. 그는 "2018년 목표가 가장 잘 생겨지는 거였다. 나름 이뤘다고 생각을 한다"며 "2위는 육성재인 것 같다"고 재치있게 밝혔다.
특히 최근 창섭 팬미팅에 육성재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바.
그는 "가위바위보에서 성재가 져서 왔다"며 "팬 분들이 좋아해주셨다. 성재가 도움이 많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창섭은 "공식적인 방송은 오늘이 마지막이다"며 팬들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는 "이 목소리가 공식적으로 방송에서 들려드릴 수 있는 마지막 인 것 같다"며 "작년에는 보람찬 한 해를 보냈다. 올해는 휴식기를 가져 잠시 떠나지만, 2022년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다가 다시 만나요.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창섭은 최근 첫 번째 솔로 앨범 'Mark'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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