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시아 커플'로 등극한 배우 이광수와 이선빈. 예능이 만들어준 썸이 현실 연애가 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광수와 이선빈의 측근은 최근 스포츠조선을 통해 "이광수와 이선빈은 연예계 유명 커플이다. 2016년 9월 SBS 예능 '런닝맨'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그야말로 첫눈에 반한 사랑이다. 예능이 만들어준 썸이 현실 커플로 자리 잡은 셈이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런닝맨' 당시 이선빈을 향한 이광수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실제로 이광수는 '런닝맨'을 통해 처음 이선빈을 만났지만 단번에 이선빈에 호감을 가졌고 방송에서 자신의 진심을 가감 없이 드러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작진과 매니지먼트에서도 이선빈을 향한 이광수의 이상교류를 감지했다고 말할 정도였다"며 "이후 이광수는 방송 이후 사적으로 이선빈과 오랫동안 친분을 이어가며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이선빈 역시 평소 이상형을 '이광수'라 지목할 정도로 호감이 있었던 상태라 두 사람의 관심은 자연스레 열애로 발전됐다. 이광수와 이선빈이 본격적으로 사귄 것은 실상 5개월이 넘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광수는 자신의 절친 모임 멤버인 조인성, 임주환, 김기방, 도경수에게도 이선빈을 여자친구라 소개할 정도로 숨김없이 열애를 이어갔다. 외부에서 만남을 이어갈 때는 서로의 절친들과, 또 둘만의 데이트를 이어갈 때는 이광수의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며 "최근 영화 '스윙키즈'(강형철 감독) VIP 시사회 때도 함께 자리한 두 사람은 뒤풀이 자리에서도 열애 중인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이광수와 이선빈 모두 진지하게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 커플을 부러워하는 배우들도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광수와 이선빈은 이날 오전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해 관심을 끌었다. 이광수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이광수와 이선빈이 열애 중이 맞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5개월째 좋은 감정을 이어오고 있다. 따뜻한 시선 부탁드린다"며 전했고 이선빈 측 역시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예쁘게 봐달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6년 9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인연을 맺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이선빈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광수가 이상형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07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광수는 2009년 MBC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동이',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 MBC '불의 여신 정이', SBS '괜찮아 사랑이야', tvN '라이브' 등 드라마와 '좋은 친구들'(14, 이동윤 감독), '탐정: 리턴즈'(18, 이언희 감독) 등 영화에서 활약했다. 출연 중인 SBS '런닝맨'으로 전 아시아적 인기를 얻고 있다.
OCN '38사기동대', tvN '크리미널 마인드', JTBC '스케치' 등에 출연한 이선빈은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개봉한 영화 '창궐'(김성훈 감독)로 스크린에 데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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