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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생일, 박보검-멤버 축하+글로벌 팬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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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 뷔가 생일을 맞았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3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뷔의 생일을 축하했다. 진은 "우리 태형이 축하해. 너무 멋있는 패션"이라며 선글라스 착용샷을 게재했고, 제이홉은 "내 동생 우리 태형이 생일 축하해"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지민은 "우리 태형이 생일 많이 축하해. 올해도 고생했어. 엽사 올리면 좀 너가 다시는 나 안볼 것 같아서. 형이 많이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국민남친' 박보검도 뷔의 생일을 축하했다. 박보검은 30일 자신의 SNS에 뷔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태형아 생일 축하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서 뷔와 박보검은 꽃밭을 배경으로 세상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고 있다.

팬들도 뷔의 생일 축하 이벤트에 나섰다.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는 SNS에 '#WE_PORPLE_V' 해시태그와 보라색 하트를 게재하는 이벤트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뷔는 2016년 방탄소년단 팬미팅에서 "무지개의 마지막 색이 보라다. 보라는 상대방을 믿고 서로 오랫동안 사랑하자는 뜻"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팬들은 보라색 하트로 애정을 드러낸 것.

역대급 스케일의 생일 축하 광고도 이어졌다. 프랑스 파리의 시타디움 백화점 LED 광고판과 캐나다 토론토 이튼센터 전광판에는 뷔의 생일광고가 송출됐다. 이는 전세계 아이돌 중 최초다. 또 베트남에서는 한국 아이돌 최초로 항공기 기내 광고까지 진행됐다. 이외에 덴마크 터키 스페인 페루 미국 중국 일본 등 전세계 각국의 아미들이 뷔의 생일을 축하하고 나섰다. 국내 팬들은 시내 대형 광고를 진행하는 한편, 아쿠아리움을 통째로 빌려 테마파크를 꾸며 행사를 진행하기까지 했다.

무엇보다 전세계 아미는 기부를 통해 뷔의 생일을 축하해 훈훈함을 더했다. 뷔가 호랑이를 좋아한다는 것에 착안, 세계자연기금에 호랑이 살리기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고 뷔의 반려견 연탄이의 이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4425장의 연탄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유니세프 한벗재단 백혈병소아협회 등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베트남 초등학교 교실 짓기, 페루 심장병 환아 후원, 필리핀 환아를 위한 의약품 및 생필품 전달 등의 선행으로 의미를 더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