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오늘(30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맹추위도 잊게 할 포효하는 가왕 '독수리 건'의 두 번째 가왕 방어전 무대가 공개된다.
이날 가왕 후보 결정전에 오른 두 복면 가수는 "내가 독감에 걸려서 이 정도 수준으로 봐주고 있다", "가왕석에서 내려올 생각이 있냐?", "난 어디서든 1등만 한다" 등의 각오와 함께 가왕석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이에 "사실 3연승이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초조한 기색을 내비친 '독수리 건'. 그러나 곧 "감기에 걸렸으니 빨리 집에 돌아가서 휴식을 취했으면 좋겠다"라며 재치 넘치는 멘트로 긴장을 풀었다는 전언이다.
가왕 '독수리 건'의 방어전 무대를 지켜본 판정단들은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잘 골라 표현한다"라며 칭찬했다. 특히 EXO의 수호는 "오늘 여러 무대를 봤지만 유일하게 가왕님의 무대에 소름이 돋았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가왕 결정전에 올라온 상대 복면 가수 역시 "더없이 완벽한 노래를 불렀다", "가슴속에 있는 모든 걸 꺼내서 보여주는 것 같다" 등의 호평을 받으며 스튜디오를 장악한 실력파라 92대 가왕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비상하는 독수리처럼 거친 표현력과 섬세한 감수성을 동시에 겸비한 가왕 '독수리 건'의 두 번째 방어전! 과연 그는 3연승에 성공해 장기 가왕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 손에 땀을 쥐는 결과는 오늘(30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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