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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900만명 돌파…역대 개봉 외화 흥행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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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국이 영국을 제치고 전세계 누적 박스오피스 1위(북미 제외)에 등극, 폭발적인 성원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누적 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해 이목을 끈다.

'퀸'의 본고장 영국을 뛰어넘고 한국이 전세계 누적 박스오피스 1위(북미 제외)에 등극하는 압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누적 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60일 차인 12/29(토) 오후 8시 40분 기준 누적 관객수 9,002,239명을 돌파하며, 개봉 9주차인 현재까지 독보적인 장기 흥행의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아이언맨3'(2013, 9,001,679명)를 뛰어넘고 역대 개봉 외화 중 흥행 6위에 오르는 성적으로 놀라움을 더한다. 특히, '아바타'(2009, 13,338,863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11,212,710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10,494,840명), '인터스텔라'(2014, 10,309,432명), '겨울왕국'(2014, 10,296,101명)까지 역대 개봉 외화 중 1위부터 5위의 작품들은 모두 천만 이상의 관객들을 동원한 작품이라서 역대 개봉 외화 흥행 6위에 오른 '보헤미안 랩소디' 역시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성적은 신작인 'PMC: 더 벙커', '범블비'와 '아쿠아맨', '스윙키즈', '마약왕' 등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9주차까지 이어진 국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다시금 확인케 한다.

이처럼 '보헤미안 랩소디'에 대한 뜨거운 성원은 관객들의 자발적인 N차 관람은 물론 '퀸'에 대한 열풍이 극장가를 넘어 사회&문화계의 새로운 신드롬으로 확산되면서 이뤄진 결과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실제로, '보헤미안 랩소디'의 전례 없는 장기 흥행이 이어지자 여러 방송사에서 '퀸'에 대한 다큐멘터리와 라이브 에이드 공연 실황을 다루었으며, 지난 25일(화) SBS [2018 SBS 가요대전]과 21일(금)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 역시 '퀸'의 무대를 재현해 '보헤미안 랩소디'와 '퀸'을 향한 한국 관객들의 남다른 애정을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같이 영화 보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서 정말 좋았어요"(CGV yo**sik0821), "연말에 가족들이랑 보기 좋은 영화였어요!!"(CGV ba**h11), "연말에 친구들이랑 다같이 모여서 싱어롱으로 봤어요!! 너무 열창해서 목 다 쉬었음ㅠㅠ"(CGV fpdls****) 등의 호평 세례에 힘입어, 29일(토) 밴드 로맨틱 펀치의 공연과 함께 하는 2018년 송년 싱어롱 이벤트 상영회 개최 소식을 전하기도 해 송년 모임이 많은 연말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하며 장기 흥행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개봉 9주차에도 여전히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또 어떤 행보로 놀라게 할지 관심이 더욱 모아진다.

멈추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누적 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