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가 첫 판에서 대어를 잡았다.
홍광철 감독이 이끄는 호원대는 28일 경남 창녕스포츠센터 양파구장에서 펼쳐진 홍익대와의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적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챙겼다.
호원대는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7분 이종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홍익대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9분 김근형의 골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막판 뒷심에서 호원대가 조금 더 앞섰다. 호원대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강준현의 극적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U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용인대는 세경대를 4대0으로 격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전주대 역시 한라대를 2대1로 꺾고 첫 승리를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전적(28일)
호원대 2-1 홍익대
동강대 4-4 상지대
전주기전대 3-1 원광대
건국대 2-1 제주국제대
용인대 4-0 세경대
영남대 3-3 가톨릭관동대
전주대 2-1 한라대
경희대 1-0 동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