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불후의명곡' 측 "故전태관 추모…1월12일 봄여름가을겨울 편 방송"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불후의명곡'이 27일 세상을 떠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을 추모한다.
28일 KBS 2TV '불후의명곡(이하 '불명')' 측은 오는 1월 12일 '봄여름가을겨울 편'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명'은 지난 17일 김종진이 전설로 나선 가운데 봄여름가을겨울 편을 녹화했다. 가수 정동하를 비롯해 JK김동욱, 홍경민, 선우정아, 문시온, 르씨엘, 밴드 몽니 등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은 마음을 모아 전태관의 쾌유를 빌었지만, 27일 김종진은 블로그를 통해 전태관의 별세를 전했다. 김종진은 "늦은밤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린다. 27일 밤, 드러머 전태관 군이 세상을 떠났다.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뒀다"며 슬픔을 곱씹었다.
'불명'은 오는 30일 방송 말미 전태관의 추모 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2019년 첫 방송이 될 1월 12일 방송을 통해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지난 1986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결성 및 1988년 2인조 재결성 때부터 김종진과 함께 해온 전태관은 지난 2012년 발병한 신장암으로 투병 끝에 지난 27일 세상을 떠났다.
▶'불후의명곡' 공식 입장
<불후의 명곡>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편은 지난 12월 17일 김종진씨가 전설석에 앉고, 후배들이 전태관 님의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녹화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오늘 전태관 님께서 유명을 달리하셨다는 소식에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 주 방송 말미에 전태관님 추모영상이 먼저 나갈 예정이며, 2019년 첫 전설은 추모의 마음을 담아 오는 1월 12일 봄여름가을겨울 편을 방송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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