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오는 일요일(30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에 진출한 복면 가수 4인이 솔로 무대로 자신들의 진짜 매력을 뽐낸다.
복면 가수들이 노래 대결 외에 개인기로도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쳐 화제다. 뛰는 복면 가수 위에 나는 복면 가수 있다는 듯 상대방의 개인기를 지켜보다 자신의 것으로 빼앗기 시작한 것.
이날 상대방이 준비한 성대모사 개인기를 지켜보다 "저도 한 번 해볼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도전장을 내민 한 복면 가수는 미리 준비라도 한 듯 높은 싱크로율을 뽐내며 개인기 원작자 앞에서 당당하게 스틸(?)에 성공했다.
이후 자신만만하며 본인의 개인기로 EXO <전야> 댄스를 선보인 복면 가수. 그러나 이를 지켜보던 수호는 "춤을 보니 아무래도 아이돌은 아닌 것 같다!"라며 무대에 올라 복면 가수와 나란히 댄스를 선보였다. 원조의 품격을 뽐내며 복면 가수를 압살(?)해버린 수호의 춤사위에 신봉선은 "두 분이 춤을 같이 췄는데 수호만 보게 됐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샀다고.
한편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개인기라는 게 그렇다. 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빼앗기고 만다", "세상이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마치 첨예한 먹이사슬처럼 복면 가수들과 연예인 판정단의 뺏고 빼앗기는 개인기 대결의 최종 승자는 과연 누구일지? 즐길 거리 가득한 복면 가수들의 한판 승부는 일요일(30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