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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동성, 3차례 이혼설→14년만 합의이혼 "양육권 엄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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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이자 방송인 김동성이 여러 차례 이혼설 끝에 결국 합의 이혼했다.

김동성은 아내 오모씨와 결혼 14년만에 최근 법적절차를 마무리하고 합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은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코치로 일하면서 멀리서 지내고, 아내와 관계가 소원해졌다"면서 "이혼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추측들이 난무하는데, 또 다른 소송 같은 건 없다. 원만하게 잘 합의해서 이혼했다"고 밝혔다.

양육권은 아내 오모씨가 갖기로 했다. 김동성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은 엄마와 지내는 것이 더 좋아서 양육권은 엄마에게로 가는 것으로 했다"면서 아이들과 매일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자주 교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성과 아내 오모씨는 지난 2004년 결혼식을 올렸고, 1남 1녀를 낳아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이후 김동성 부부는 여러차례 이혼설에 휩싸였다. 2012년 이혼설이 처음 제기됐으며, 이후 2015년, 2017년 등에도 이혼설이 불거졌다.

2012년 나온 이혼설은 아내를 사칭한 여성의 사기극으로 확인됐고, 2015년에는 두 사람의 이혼 조정 소식이 알려졌지만 김동성이 소송을 취하해 일단락됐다. 또 2017년에 불거진 이혼설은 두 사람이 인터뷰와 화보 촬영을 통해 "관계가 더욱 좋아졌다"며 직접 부인했다. 그러나 이로부터 1년뒤, 결국 김동성과 오모씨는 끝내 협의 이혼 했다. 이로서 1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을 받고 2002년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에서 6관왕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현역 은퇴 후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 외에도 '자기야',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 tvN '미녀들의 수학' 등에 출연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