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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우리♥은 숙명"…'연애의맛' 이필모♥서수연, 첫 만남부터 눈물의 청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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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첫 만남부터 서수연이었다." "오빠와의 만남은 숙명." 처음부터 서로가 서로의 운명임을 알아본 이필모와 서수연. 두 사람의 사랑이 결혼으로 열매를 맺는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은 최근 결혼을 발표한 이필모·서수연 커플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서부터 잊지못할 크리스마스 프로포즈 예고까지 '필연' 커플의 모든 것이 담겼다.

그동안 방송됐던 두 사람의 달달한 데이트 현장도 다시 한번 방송됐다. "나는 이제부터 수연이의 남자친구야"라고 밝히며 마음을 전하던 이필모의 모습, 또 "방송이 끝나도 만날 마음이 있냐"는 이필모 친구들의 앞에서 당당히 "오빠와 마음이 같다"고 말하는 서수연의 모습 등은 다시 봐도 달달함이 넘쳤다.

잊지 못할 정동진 여행도 담겼다. 배우 이병헌의 동생 이지안의 펜션에서 머물게 된 두 사람. 특히 서수연은 이필모를 위해 직접 포스트잇 이벤트와 손편지를 준비했다. 서수연은 "오빠와 나와의 만남이 숙명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의 만남이 진짜 필연일지 아닐지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라며 눈시울을 붉히며 마음을 전했고, 이필모는 "이번 생은 이렇게 마무리 하는 걸로"라며 미래를 약속했다.깜짝 상견례도 공개됐다. 이필모는 서수연의 오빠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서수연의 모친과 만났다. 어쩔줄 몰라하는 이필모에게 서수연의 모친은 "수연이에게 잘해줘서 보기는 좋다"는 따뜻한 말을 건넸고, 이필모는 "방송과 관계없이 제가 잘 하겠다"고 말했다. 서수연 역시 이필모의 모친과 만났다. 이필모의 모친은 서수연에게 "우리 필모 잘 좀 봐주라"며 애정어린 말을 건넸다.

두 사람이 함께 보낸 첫 번째 크리스마스도 공개됐다.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 두 사람은 "우리 처음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다", "뭔가 막 괜히 신나는 것 같아"라고 말하며 행복해 했다. 방송 말미에는 크리스마스에 진행된 이필모의 깜짝 프로포즈 예고편이 담겨 기대를 더했다. 이필모는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에서 "어떤 사람을 제 사람으로 맞이한다면 극장에서 프로포즈를 해야지 했다. 오늘이 그 날인 것 같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서수연의 얼굴에서는 감동의 눈물이 연신 흘러 내렸다.

앞서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 엔터테인먼트는 "이필모와 서수연이 내년 봄 결혼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그동안 카메라 밖에서도 꾸준히 만나며 사랑을 키웠다"며 "현재 결혼에 대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에 전해진 두 사람의 소식에 네티즌과 시청자는 축하와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연애의 맛'은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