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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어서와' 스웨덴 3인방, 태권도+미어캣 카페+클럽 "천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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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어서와' 스웨덴 친구들이 태권도 부터 홍대 핫플레이스 탐방까지 바쁜 하루를 보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웨덴 친구들의 홍대 탐방기가 공개됐다.

한국 여행 둘째 날, 비장하게 준비를 하고 나선 친구들이 향한 곳은 태권도장이었다.

야콥은 "미국에서 살 때 조금 배웠다. 한 번 시도해봤다"며 "태권도 발차기는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서 최고의 발차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권도장에 도착 후 신난 두 친구와 달리 야콥은 비장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태권도 도복으로 갈아입은 친구들의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됐다. 사범님의 힘찬 구령에 맞춰 따라하기 시작한 친구들. 야콥은 스트레칭 하는데도 이글 눈빛을 반짝 거렸다.

사범님의 절도 있는 앞차기 시범에 친구들도 도전했다. 이 과정에서 몸치 빅터와 방향 바보 패트릭에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송판 격파까지 도전하며 태권도 체험을 마무리했다.

친구들의 다음 목적지는 젊음의 거리 홍대였다. 허기진 친구들이 고른 음식은 닭꼬치였다. 친구들은 화려한 거리 풍경에 "이 지역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간판이 더 많아", "노점 가게도 훨씬 많아"라고 말하며 처음 방문한 홍대의 젊고 활기 넘치는 모습에 만족해했다.



점심 식사를 위해 무작정 해산물 음식점을 찾아 나선 친구들은 어렵게 해산물 음식점을 발견했다. 해산물 식사는 충격의 연속이었다.

산낙지와의 첫 만남에 "내 볼", "움직이고 있어"라며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안긴데 이어 해물구이, 생선구이까지 엄청난 양에 또 한번 놀랐다.

점심식사를 마친 친구들이 이어 방문한 곳은 피카를 할 수 있는 장소였다. 피카(FIKA)는 스웨덴에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며 바쁜 일상 속 휴식 시간을 의미하는 말로 가족, 친구, 동료들과 시간을 나누는 스웨덴의 문화. 피카를 위해 스웨덴 3인방이 방문한 곳은 미어캣 카페였다.

친구들은 여행계획 회의 때부터 "미어캣을 키우는 것은 스웨덴에서는 안 될 거예요", "그냥 그 이유만으로도 미어캣 카페는 최고지"라고 말해 미어캣 카페를 방문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미어캣을 만져본 친구들은 "내가 본 것 중에 제일 귀여워", "정말 예쁜 동물이야"라고 말하며 미어캣의 사랑스러움에 홀딱 빠져버린 모습을 보였다.

홍대 핫플레이스를 찾아다니던 친구들이 방문한 곳은 다양한 밴드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라이브 클럽이었다.

빅터는 "한국 밴드를 보면 흥미로울 것 같다. 한국의 음악도 어떤 지 궁금하다"며 "경험해보고 싶다"며 한국 밴드 음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친구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밴드 음악을 감상하며 점차 그 음악에 심취하기 시작했다. 특히 음악학도 빅터는 그 누구보다 진지한 자세로 음악 감상에 임했다.

빅터는 "전율이 돋아. 너무 잘해", "내가 하고 싶은 유형의 음악을 대표해"라고 말하며 한국 밴드 음악에 크게 감명받았다.

한국 밴드에 푹 빠져버린 빅터는 급기야 밴드 가수에게 직접 말을 걸며 SNS 친구까지 맺었다.

잠들지 않은 홍대 밤거리. 친구들의 저녁 메뉴는 닭갈비였다. 먹고 먹고 또 먹고, 친구들은 말 그대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