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 2011년도부터 운영 중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정부 최초의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초 간편송금 서비스 'Toss'·온라인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 등이 대표적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혁신기업들이다.
특히, 토스는 최근 8000만불의 후속투자 유치를 포함, 총 2200억원의 투자액을 유치하며 총 기업가치 1조 3000억원으로 평가되며 유니콘으로 인정받게 됐다. 유니콘이란 비상장기업 중 1조 2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창업기업을 지칭하는 용어로 성공한 창업기업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동안 뛰어난 성과를 자랑하던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성과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사례로서, 제1호 유니콘이기도 하다.
2011년 안산에서 시작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 12개의 신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개소하였으며, 현재 17개의 전국 각 지방에서 연간 1000여명의 청년창업자를 양성 중이다. 전국 각지에 대규모 오프라인 거점을 운영 중인 유일한 단일 창업지원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신규 개소된 청년창업사관학교 12곳은 관주도의 획일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다양성 부족이라는 창업자 수요를 반영해, 모두 액셀러레이터 및 창업투자사 등 민간전문 창업지원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운영을 위탁하고 있다. 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들은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제공하는 수준높은 창업교육과 코칭 그리고 최대 1억까지 지원되는 사업화 지원금을 통해 자신만의 제품을 세상에 선보이게 된다. 말그대로 창업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바꿔주는 화수분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올해까지 총 8기에 걸쳐 약 2000여명의 청년CEO를 양성하였으며 이들이 발생시킨 매출이 1조 6000억원에 이르는 등 단연 국내 최고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라 평가할만 하다. 더욱이 선배기업들의 창업노하우 전수를 위한 총동문회가 총 8월에 조직되어 창업자들은 선배이자 같은 창업자들간 상호 멘토링 및 정보교류가 가능해졌다.
한편 전국 17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9년 초에 일제히 청년창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