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선수들은 높은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말이다.
솔샤르는 맨유 감독 데뷔전이던 지난 23일(한국시각) 카디프에서 펼쳐진 카디프시티와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경기서 5대1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지난 19일 '2018~2019시즌 잔여 기간을 책임질 감독 대행으로 솔샤르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솔샤르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유 공격수로 활약, 366경기에 출전해 126골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 첫 승리다. 가야할 길이 멀다. 맨유는 아직 6위(승점 29)에 머물러 있다. 한동안 시끄러웠던 선수단 불화설도 잠재워야 한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5일 '솔샤르 감독이 특별한 올드 트래포드(맨유)로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나는 세계 최고의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한다.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미 맨유에서 내 클럽을 쌓았지만, 맨유의 깃발을 특별하다. 쉽지 않은 일이고,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경기장에 들어오면 사람들이 내 이름을 부를 수 있도록 5개월 동안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에 대해서도 분발을 요구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높은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