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동상이몽2' '아이가둘이유' 소이현과 '인슬옹' 인교진의 듀엣송 '잔소리'가 네버엔딩 수정 끝에 완성됐다.
24일 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에서는 깜짝 듀엣송 녹음에 나선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소이현과 인교진은 결혼 5년 차지만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둘만의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즐겼다. 마치 소개팅마냥 달달한 청계천 데이트에 나선 것. 인교진은 청계천 한 복판에서 "사랑해"를 큰 소리로 외치기도 했다.
이어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이색 데이트 장소인 녹음실을 찾아 둘만의 듀엣송을 녹음하고,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어주는 '노래 데이트'를 만끽했다. 소이현은 "취하지 않는 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며 민망해했다.
두 사람은 성시경-아이유의 '그대네요', 쿨의 '애상', 정기고-소유의 '썸' 등을 두고 고민하다 아이유-임슬옹의 '잔소리'를 선택했다. 사장님은 "커플이 한달에 100팀 정도 온다. 다 만들어주겠다"며 오토튠을 약속했다. 음역대가 너무 높긴 했지만, 소이현은 뜻밖의 음색을 과시했다. 반면 인교진은 임슬옹의 미성 고음에 고전했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녹음을 마쳤다. 사장님은 소이현의 보정을 마친 뒤 "이 정도면 수월했다"고 웃은 뒤, "산 넘어 산"이라고 한숨을 푹푹 쉬며 인교진의 보정까지 마무리했다. 깔끔하게 보정을 마치자 인소부부표 '잔소리'가 아름답게 완성됐다. 김구라는 "사장님한테 웃돈 좀 드려야겠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고은은 "너무 좋은 데이트다. 저희도 해보고 싶다"며 웃었다. '신영수는 노래 얼마나 하냐'는 물음에 한고은은 "귀엽게 한다"며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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