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연예대상 수상에 빛나는 먹신 이영자조차 탐내는 최고의 맛집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오늘(24일) 밤 2018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지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특별한 기부 바자회 '안녕하시장'이 열린다.
이전에 출연했던 고민 사연자들의 유별난 취미용품부터 MC들의 소중한 물건, 게스트들이 갖고 나온 애장품이 경매로 부쳐져 얻어진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웃음과 온정이 넘치는 일석이조의 훈훈한 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경매품 중에는 유명 축구선수들의 친필 서명으로 가득한 사인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앞서 방송된 고민사연 중 K리그 축구에 푹 빠진 소녀 은하수가 기증한 물품이다. 은하수는 방송 이후 자신이 응원하는 FC서울 팀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시축도 하고 최애 선수 데얀과의 특별한 만남까지 이루어졌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K리그 열혈 팬으로서 좋아하는 선수가 직접 준 공에 사인까지 일일히 직접 받은 의미있는 소장품인 사인볼을 선뜻 자선 경매에 내어놓은 예쁜 마음씨가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던 것.
이에 이영자는 기증자인 은하수 양의 어머니에게 "뭘 먹여서 키웠냐"며 감탄하며 물었다. 이어진 어머니의 답변에 "어머 그런 맛집은 처음이야"라며 놀라움 반 부러움 반으로 감탄하는 모습을 보여 먹신 이영자도 가보고 싶어하는 최고의 맛집이 도대체 어디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런가하면 'HOT'의 빅팬인 박지선은 토니 안에게 독촉하는 듯한 화상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박지선은 "오빠, 중고 사이트에 판 건 아니죠"라면서도 "이걸 빌미로 계속 만나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지선이 토니안에게 화상메시지를 남긴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뜻깊은 크리스마스 특집을 맞아 오랜만에 '안녕하세요' 막내MC로 컴백한 최태준은 사인볼에 자신의 한정판 애장품을 더하는 통큰 기부로 경매 분위기에 불을 붙였고 박지선도 캐릭터 굿즈를 추가로 경매물품으로 내놓으면서 "저는 다른 색으로 가지고 있으니 (낙찰받으시면) 저랑 커플 되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태준과 박지선의 강력한 '굳히기'에 힘 입어 당초 기대가인 15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진행된 이날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는 사인볼을 가리키며 "제 목적은 이게 아니었다"고 말해 과연 그가 진짜로 노린 사인볼을 능가하는 매력적인 추가 경매품이 어떤 것이었을지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역대 KBS 첫 여성 연예대상 수상자 이영자의 재치넘치는 입담 퍼레이드가 펼쳐질 크리스마스 경매 특집 '안녕하세요'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24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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