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YG 차세대 보이그룹 데뷔조 연습생들에게 위기가 몰아닥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24일) 오전 11시 100명의 온라인 평가단과 함께한 '2:2 유닛 자리 바꾸기' 경연이 담긴 'YG보석함' 7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서 'YG보석함' 데뷔조 6인은 2인씩 짝을 이뤄 3개 유닛을 결성했다. 방예담·케이타, 김준규·마시호, 하윤빈·김연규는 각각 한 팀이 되면서 연습생 유닛 3팀과의 경연을 준비했다.
'2:2 유닛 자리 바꾸기'는 유닛 대결을 통해 연습생이 데뷔조 자리를 빼앗는 경연이다. 유닛을 이룬 2인의 운명이 한 무대로 뒤바뀌는 만큼 실력 못지 않게 두 사람의 호흡도 중요하다.
데뷔조 마시호는 "준비도 많이 했고, 자신감은 계속 있습니다"고 지난 경연에 이어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마시호는 김준규와 함께 리허설 무대 중 텀블링을 하다가 무릎부터 떨어지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댄스 트레이너는 급히 두 사람을 부른 후 "텀블링은 안 돼"라며 무대를 수정했다. 마시호는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텀블링 없어도 이길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반면, 방예담은 "간절하게 온 자리인데, 이 자리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며 '2:2 유닛 자리 바꾸기' 경연에 나섰다.
하지만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예담이 떨어질 수 있어"라며 연습생 가운데 데뷔가 유력한 방예담 또한 무대를 통해 탈락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치열한 대결 끝에 결과가 발표되자 "아 이거 어떡하나"라며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연습생들도 의외의 결과에 깜짝 놀랐다.
방예담이 케이타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데뷔조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 두 사람을 꺾고 새로운 연습생들이 데뷔조로 합류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총 10부작 'YG보석함'은 6회까지 방송되며 VLIVE, 유튜브 합산 5천200만뷰를 돌파했다. 한국 외에도 세계 곳곳의 팬들이 성원을 보내며 빅뱅, 위너, 아이콘을 잇는 YG 보이그룹 탄생을 지켜보고 있다.
'YG보석함'은 기존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다르게 22년간 쌓아온 YG의 실제 음악 제작 노하우와 내부 시스템을 낱낱이 공개하며 이들의 탄생 과정을 여과 없이 전하고 있다.
'YG보석함' 7회는 오는 28일 금요일 밤 10시 VLIVE에 먼저 공개 후 밤 12시 JTBC2와 유튜브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