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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신시내티 4대3 트레이드 '빅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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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가 다중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MLB닷컴이 22일(한국시각) 전했다.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와 맷 캠프, 알렉스 우드, 카일 파머와 700만달러를 신시내티에 내주고 호머 베일리와 조시아 그레이, 지터 다운스를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다저스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연봉 총액을 낮추고 로스터에 여유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 베일리는 지난 2007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67승77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올해엔 1승14패, 평균자책점 6.09에 그쳤다. 신인인 다운스와 그레이는 드래프트에서 각각 1, 2라운드 지명을 받을 정도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들이다.

지난 수년간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던 푸이그는 올 시즌 타율 0.267, 23홈런 등을 기록했다. 베테랑 외야수 켐프는 올해 다저스로 돌아와서 타율 0.290, 21홈런 등으로 '부활 시즌'을 보냈지만, 다시 새로운 팀으로 떠났다. 다저스는 우드를 내줬지만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 마에다 겐타, 리치 힐에 로스 스트리플링, 훌리오 유리아스까지 여전히 견고한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