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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 3승 환상의 팀워크!' 렛츠런서울 2018년 최강팀은 '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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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경마의 스포츠성 제고와 경마 시행의 숨은 주역인 마방 전문 인력 등의 노고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최강팀 선발전을 시행하고 있다. 예선과 본선, 결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라운드마다 최강팀 선발전으로 지정된 경주에 1위부터 5위까지 차등 지급되는 승점을 누적한 결과에 따라 최강팀이 가려진다.

지난 8월 예선전 결과 서울 48개의 마방 중에 18개 조가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10월 14일 본선 후에는 서울 9개의 마방이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16일 서울의 12개 경주 중 5개가 최강팀 선발전 결선 경주로 지정됐다.

정호익 조교사의 10조는 첫 지정 경주에서 5마신(약 12m)이라는 큰 차이의 대승을 거두며 출발이 좋았다. 이어지는 두 번째 지정 경주에서는 2위를 하고 세 번째, 네 번째 경주에서 연승을 거두었다. 마지막 5번째 경주에서는 3위를 하며, 결선에서 3승 및 전 경주 입상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누적 승점이 127점으로 19점인 2위 18조(박대흥 조교사), 13점인 3위 25조(전승규 조교사)와 압도적으로 차이가 났다. 그야말로 최강 팀워크였다.

정호익 조교사는 "마필관리사들에게 모든 승리의 공을 돌리고 싶다. 무엇보다 박경부 조교보를 필두로 모든 관리사들이 진심어린 관리를 해줘서 최강팀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대상경주를 우승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경은 지난 2016년, 2017년에 이어 올해까지 김영관 조교사의 19조 마방이 차지해 3년 연속 최강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2위는 1조(백광열 조교사) 3위는 27조(이상영 조교사)가 낙점되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