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세상을 떠난 지 1년, 동료들이 그리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태연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옆에 있다.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故 종현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같은 날 슈퍼주니어 이특이 가수 故종현을 추억했다. 이특은 18일 오후 SNS에 종현이 속했던 그룹 샤이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1년이란 시간이 뒤돌아 보니 참 빨리 흘렀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시간이 흘러도 많이 그리워하고 생각해 달라. 매일이 아니어도 아주 가끔 오늘만이라도 추억해주길 바란다"고 희망하면서 "보고 오니까 마음이 한결 가볍다. 사랑한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故 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1주기를 맞아 태연을 비롯한 그의 동료들이 故 종현을 추모하고 나섰다.
가수 아이유는 노래로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지난 15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더 스타 시어터에서 열린 데뷔 10주년 콘서트에서 아이유는 "원래 리스트에는 없는 노래지만 정말 그리운 사람을 위해 부르겠다"라며 종현이 만든 곡 '우울시계'를 불렀다.
사망 직전까지 준비하던 솔로 앨범 '포에트 아티스트(Poet Artist)'는 유작이 돼 지난 1월 공개됐다.
이후 유족은 재단법인 '빛이나'를 설립,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 SM타운 시어터에서 1주기 추모 예술제를 열었다. '빛이나'는 심리상담 및 치유를 위한 센터로, 건강한 마음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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