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송강호의 아들 축구선수 송준평(수원삼성 블루윙즈)이 엑소 팬 저격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송준평은 최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엑소 팬들 댓글 테러 적당히들 하자"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송준평이 노골적으로 엑소 팬을 언급하며 저격한 이유는 현재로선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부친 송강호 주연의 영화 '마약왕'과 엑소 도경수 주연의 '스윙키즈'가 동시 개봉한다는 사실로 그 이유를 추측할 뿐이다. 엑소 팬들이 '마약왕'에 대해 부정적 댓글 또는 낮은 평점 테러를 가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리어 해당 글로 인해 아버지 송강호와 '마약왕'에 대한 악평이 높아지자 송준평은 문제의 글을 삭제하고, "저의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렸다. 엑소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발빠르게 올리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송준평은 2017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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