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뇌신경종양센터가 오는 19일 오후 1시30분부터 일반인들을 위한 '교모세포종'에 대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교모세포종은 종양 자체 또는 종양에 동반된 뇌 부종으로 인해 신경 기능이 저하돼 사지 운동 또는 감각 저하, 얼굴마비, 언어장애, 인지기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뇌압 상승으로 심한 두통, 메슥거림, 구토 등이 발생하며, 간질 발작, 기억력 상실 및 행동양식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서울성모병원 뇌신경종양센터는 교모세포종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치료 과정의 이해를 높이고자 이번 공개강좌를 계획했다.
강의는 신경외과 김영주 교수의 '교모세포종이란', 신경외과 박재성 교수의 '교모세포종의 수술적 치료', 방사선종양학과 강영남 교수의 '교모세포종의 방사선 치료',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의 '교모세포종의 약물 및 최신치료', 암센터 이수연 전문간호사의 '일상에서의 대처' 등으로 구성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전신수 뇌신경종양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이번 건강강좌는 제한된 진료시간 때문에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던 궁금한 사안들을 상세히 설명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