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얼마예요?' 우 박준혁과 아내 채자연이 출연한다.
오늘(17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감정쇼-얼마예요?>(연출:박영훈)에는 성우 송도순의 아들이자 미남배우 박준혁과 아내 채자연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한다.
이날 채자연은 남편 박준혁의 패션에 두 손 두 발 들었던 사연을 공개한다. 함께 외출할 일이 있던 날, 평소 박준혁의 패션 센스를 못 미덥게 생각한 아내 채자연은 박준혁에게 "가지고 있는 옷 중 가장 비싼 것을 입고 오라"고 말하며 특단의 조처를 내린 것. 하지만 아내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박준혁은 자전거를 탈 때 입는 '쫄쫄이' 복장으로 모임 장소에 등장해 아내 채자연을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폭로한다. 이에 개그우먼 김지선도 폭풍 공감하며 "그날 박준혁·채자연 부부와 만났었다. 저 멀리서 쫄쫄이 복장을 한 사람이 걸어오고 있었다. 너무 창피한 나머지 눈을 질끈 감고 '우리한테 오지 마라'고 되뇌었다"고 회상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에 빠트린다.
한편 이날 출연한 쇼호스트 유형석은 "아내에게 정성이 들어간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종이 장미로 꽃바구니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에 <얼마예요> 여성 출연자들은 "그런 선물은 좋지 않다"고 야유를 보내고, 그 반응 그대로 유형석은 아내로 부터 "이런 걸 왜 주냐"는 핀잔을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이밖에도 성우 정미연은 <얼마예요?>의 '부부 공방전' 코너에 출연해 "띠동갑 차이가 나는 여자 스태프에게 오빠라고 부르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남편 안지환을 법의 심판대에 올린다. 남자와 여자 출연자들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현장은 오늘(17일) 밤 10시 TV CHOSUN <인생감정쇼-얼마예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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