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 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가 큰 부상을 피했다고 밝혔다.
KB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가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2018~2019 우리은행 여자 프로농구 경기에서 46대60으로 패했다. 앞선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패했던 KB는 이날 외곽포 부재 속에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선두 아산 우리은행 위비(11승2패)와의 승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안 감독은 경기 후 "후반 들어 상대의 압박수비에 밀려 제 타이밍에 볼을 소유하지 못한 채 어수선하게 경기를 풀어간 것 같다. 중요한 타이밍에 리바운드도 많이 빼앗겼고, 슛 성공률도 좋지 않았다. 포스트업 플레이 등 여러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평했다. 이어 "좌절할 필요는 없다. 어려운 상황에서 다시 잘 준비하는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2쿼터 중반 부상 당한 박지수를 두고는 "전반전을 마친 뒤 체크한 결과 큰 무리가 없어 출전시켰다"며 "현 시점에서 (다음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