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32)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꿈을 놓지 않았다.
지루는 15일(한국시각) 영국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축구선수로서 나의 마지막 꿈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다. 챔피언스리그보다 더 우승하고 싶다. 이 리그에서 우승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지루는 지난 2012년 아스널에 합류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첼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러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6년 아스널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인 전부였다. 지루는 "나는 빅클럽에서 뛰는 걸 선호한다. 이미 우승을 경험한 동료들이 있다. 약간 질투심이 생긴다. 다시 우승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울브스에 졌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이겼다. 벌써 꿈을 포기했다가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후회를 남기면서 끝내고 싶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